예수께 집중하라!!

형보다 특별히 뭉클한 감동이 있어서, 아벨이 가인보다 나은 제사를 드린 게 아니다. 그저 믿음으로 드렸다.(11:4)

노아에게 임한 경고는 뇌성과 번개처럼 무슨 특별한 현상을 동반했다는 기록이 없다. 담담히 임하신 말씀 그냥 믿고 준행했을 뿐이다.(6:13-22) 아브라함은 이방의 땅으로 갈 바를 알지 못해도 두려움 없이 그저 부르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나아갔다.(11:8) 이와 같이 육신 붙잡지 말고 말씀 붙잡아야 한다. 감정이 아닌 진리를 붙잡아야 한다. 어떤 느낌이 아니라 성경말씀이다. 우리의 주목은 환경이 아니라 말씀으로 오신 예수에 있다. 가슴이 뭉클해지던 아니던, 감동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말던 진리의 말씀은 우리게 임했다. 받은 말씀을 어찌할꼬?”하며 진지하게 순종하려는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2:37) 잔뜩 은혜 받았다고, 이제 믿음 좋아졌다는 듯 자족만 하고 성전 문을 나선다면 그야말로 그것이 미혹이다. 통회하는 자의 쓰디쓴 눈물이 나던 아니던, 진정한 뉘우침에 찔리는 고통이 느껴지던 아니던, 외마디 회개라도 그것이 진실한 믿음의 고백이라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신다.(10:17) 믿음은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의심 없이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육신 붙잡지 말고 진리를 움켜잡자. 육신의 느낌, 감동, 생각 붙잡지 말고, 육신을 이기고 세상과 환경을 이기신 예수를 붙잡자. 그 예수가 말씀이다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1:1, 14) 하나님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말씀밖에 없다환경이나 우리 육신에 절절하게 다가오는 절망감, 서운함, 분통함, 자책감, 자존심, 자만심, 성취감이 육신에 커지면 커질수록 믿음이 들어설 자리는 그만큼 없어진다. 우리의 집중은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에게로 쏟아지면 망한다. 내 안에서 오직 그 만이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한다.(3:30) 우리의 집중이 에게 집중하니 고객만족(?) 교회가 봄 가뭄에 메마른 산을 태우는 불길처럼 맹렬히 퍼져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 때문에 주님은 오늘도 슬퍼하신다.